수술후 3달, 정확히는 14주가 경과하였습니다.
출근은 3주 이후에 하고 있는데, 회사 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통증은 없으나, 같은 자세로 오래동안 있으면 다리가 약간은 저려와서 다리를 굽혔다 펴줬다 합니다.
걸음걸이는 거의 정상으로 왔으나 상처부위에 의식할 수 있는 통증은 있는 수준입니다.
의식하고 걸으면 정상 수준이나 자고 일어나거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서서 걸을때는 조금 절뚝 거립니다.
계단이나 내리막길 내려갈때는 아직도 통증이 좀 있습니다. 막 뛰어 내려가거나 예전 같은 속도로는 내려가기 힘든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쪼그려 앉거나 양반 다리는 가능하지만 피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자전거 위주로 하고 있는데 50키로 정도는 거뜬히 탑니다.
역시 자전거가 다리 근육을 예전 수준으로 복원시키는데는 제일 좋은 것 같네요. (빠졌던 근육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뛰는건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횡단 보도에서 급하게 뛰어야하는 경우 뛰어봤는데 통증이 심하게 옵니다. 참을 만한 통증이지만 다리에 문제라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더 큰 문제같습니다.
탄천을 산책하며 500미터 정도를 가볍게 뛰어 보았습니다. 회복력에 차이가 있는지 오른쪽 부위가 왼쪽보다 더 통증이 올라옵니다.
가볍게 뛰는건 문제없는 듯 한테 역시나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심리적 요인이 더 큰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500미터 정도로 시작해서 운동량을 서서히 증가시켜봐야 겠습니다.
상처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 어차피 2차 수술때는 절개를 해야해서 2차 수술이후에는 흉터관리를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네요.
다리 신경 감각이 아직 100프로는 안돌아 온것 같은데, 전기가 흐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뭐 이건 서서히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역시 신경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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